음악극 '적로' 7일 개막, 넘버 전곡 수록한 OST도 발매 김민솔 인턴기자 2018-12-07


실존인물인 박종기, 김계선의 이야기 그려
▲ 음악극 '적로'(연출 정영두) 공연 중.     © 사진=세종문화회관
 
[뉴스컬처 김민솔 인턴기자] 음악극 '적로'(연출 정영두)가 개막한다.
 
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이 운영하는 서울돈화문국악당(예술감독 김정승)의 브랜드공연 음악극 '적로'는 국악전문공연장으로 개관한 서울 돈화문국악당의 첫 번째 브랜드 공연이다. 공연은 지난 6월에도 일본 공연에서 현지 관객에게 호평받았다.
 
'적로'는 일제강점기에 활동한 대금 명인 박종기와 김계선 두 실존 인물을 소재로 했다. 이들은 현재 우리 음악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지만, 일반인들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예술가이다. 공연은 두 예술가의 삶과 예술혼을 통해 ㅇ우리네 인생과 예술에 대해 이야기한다.
 
극작은 현재 한국 연극계를 대표하는 간판 극작가이자 특유의 맛깔스러운 대사로 호평받는 배삼식 작가가 맡았다. 그는 덧없지만 반짝이는 그 순간을 찾아 한평생을 헤매는 예술가의 삶을 그렸다.
 
음악은 현대음악전문단체 TIMF앙상블의 예술감독 최우정 작곡가가 맡았다. 그는 전통적인 진혼곡과 소리 외에도 당시 유행했던 스윙재즈와 현대음악 등 국악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장르의 곡을 들려준다.
 
연출을 맡은 정영두는 무용, 연극, 뮤지컬 등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있는 안무가 겸 무용가이다. 그는 배우들의 움직임과 표현, 동선을 보다 세밀하게 수정해 높은 완성도의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서는 개막에 맞춰 음악극 '적로' OST가 발매됐다. 초연멤버인 안이호, 정윤형, 하윤주가 참여했고, 공연과 같은 흐름으로 들을 수 있도록 넘버 전곡이 수록됐다. 공연이 개막하는 7일 서울돈화문국악당에서 구매할 수 있다.
 
지난 6일 개최된 제작발표회에서 김정승 예술감독은 "음악극 '적로'는 기존의 공연과는 모두 달랐으면 하는 바람으로 완전 새로운 형식을 시도했으며, 돈화문국악당의 장점을 최대한 승화하여 객석과 배우들이 호흡할 수 있는 공연을 만들고자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연출을 맡은 정영두 연출은 "초연에는 디테일한 감정들을 놓친 부분이 있었는데 이러한 부분을 수정, 첨가하여 관객들이 극에 몰입할 수 있도록 준비하였으며, 더블캐스팅을 통해 다른 색깔을 표현할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공연정보]
공연명: 음악극 '적로'
연출: 정영두
예술감독: 김정승
공연기간: 2018년 12월 7일 ~ 30일
공연장소: 서울돈화문국악당
출연진: 안이호, 이상화, 정윤형, 조정규, 하윤주, 조의선, 박명규, 여상금, 한림, 김준수, 이승훈, 황경은
관람료: 전석 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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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12/07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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