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스타]예능감 그 이상, 김호영의 '단짠단짠' 매력 총집합 이솔희 인턴기자 2018-09-07



 
[뉴스컬처 이솔희 인턴기자] 하이톤의 목소리, 화려한 제스쳐, 홀린 듯이 집중하게 되는 입담에 어딘가 익숙한 이미지까지. 배우 김호영은 단번에 대중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해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김호영은 특유의 재치있는 입담과 독특한 캐릭터로 분위기를 완벽하게 장악하며 예능 원석으로 떠올랐다. 지난 5월에는 tvN '인생술집'에 출연하며 다시 한번 예능감을 자랑했다. '라디오스타'에서의 활약이 성에 차지 않았던 듯 김호영은 한층 더 찰진 입담으로 시청자들에게 얼굴 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 배우 김호영이 MBC '라디오스타'와 tvN '인생술집'에 출연해 활약했다.     ©사진=MBC, tvN
 
예능 프로그램에서 끝 없는 끼를 발산하며 시청자들에게 '달달한 웃음'을 선사한 김호영. 하지만 그의 예능감 뒤에는 10년이 넘는 시간동안 이어진 뮤지컬배우로서의 내공이 있다.
 
김호영은 지난 2007년 MBC 드라마 '태왕사신기'로 데뷔했다. 당시 20대 중반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역으로 출연한 그는 앳된 외모로 캐릭터를 훌륭하게 소화해냈다. 여기에 더해 뮤지컬 '아이다', '프리실라', '라카지' 등의 무대에 오르며 꾸준히 배우 활동을 이어갔다.
 
▲ 뮤지컬 '킹키부츠'에 출연한 배우 김호영     © 뉴스컬처DB
 
김호영의 예능감이 빛을 발하던 지난 1월, 그는 뮤지컬 '킹키부츠'로 무대에 돌아왔다. 김호영이 처음 '킹키부츠'에 출연한다고 밝혔을 때 뮤지컬 팬들은 의아함을 숨기지 못했다. 극 중 여장을 하고 나오는 드래그 퀸 롤라 역할이 아닌 평범한 청년 찰리 역을 맡았기 때문.
 
전작인 뮤지컬 '프리실라'에서도 여성스러운 매력을 뽐내는 캐릭터로 독보적인 이미지를 구축한 그였기에 궁금증은 더욱 커졌다. 하지만 걱정이 무색하게 김호영은 기존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찰리를 만들어내며 변신에 성공했다.
 
▲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 프로필 사진     © 사진=샘컴퍼니

지난 2016년 공연된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김호영은 로미오의 오랜 친구 머큐쇼 역으로 무대에 올랐다. 극 중 머큐쇼는 광적인 성향을 지닌 인물로, 김호영은 과격한 '상남자'느낌을 살리며 캐릭터를 소화했다. 또한 그는 '로미오와 줄리엣'이라는 원작이 가진 분위기를 온전히 담아내듯 웃음기를 뺀 진지한 연기로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 뮤지컬 '마마돈크라이'에 출연한 배우 김호영     © 뉴스컬처DB
 
2015년과 2016년, 두 시즌 연속 참여한 뮤지컬 '마마돈크라이'에서는 사랑을 얻기 위해 뱀파이어로 변신하는 천재 물리학 교수 프로페서V 역을 맡았다. 극 중 프로페서V는 뱀파이어로 변신하기 전의 순수하고 어눌한 모습과 함께 뱀파이어로 변한 후 치명적인 매력을 가졌으면서도 자신의 운명을 거스르지 못해 힘들어 하는 '짠내나는 연기'까지 보여줘야 하는 복합적인 캐릭터다. 김호영은 순수함과 매혹적임을 오가며 찰떡같은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줬다.
 
지난 1월 트로트 곡인 '인생은 짜라짜'를 발표한 것을 넘어 최근에는 유튜브 크리에이터까지 도전한 김호영. 무대를 넘어 예능까지 장악한 그가 또 어떤 분야를 자신의 매력으로 물들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저작권자ⓒ뉴스컬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입력: 2018/09/07 [14:29]
최종편집: ⓒ No.1 문화신문 [뉴스컬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