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교부터 노래방 래퍼까지, 김고은 거쳐간 인생 캐릭터 5 김민솔 인턴기자 2018-07-12



▲ 영화 '은교', '차이나타운', '몬스터', '계춘할망', '변산'     © 사진=스틸컷

지난 2012년 혜성처럼 나타난 김고은은 어느덧 남녀노소 모두의 사랑을 받는 배우로 성장했다. 그는 
멜로부터 스릴러, 범죄, 액션, 가족 드라마까지 늘 새로운 장르에 도전, 필모그래피를 다채롭게 꾸려갔다.
 
김고은은 자기만의 색깔과 연기력으로 극 중 인물에 임체감 및 생동감을 불어넣었다. 이에 그는 자연스럽게 '인생 캐릭터'가 누적됐다. 그 중 특별한 매력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끌어당긴 '김고은표' 캐릭터 5명을 꼽아봤다.
 
▲ '은교' 스틸컷     ©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1. '은교' 은교, 청량미 ★★★★★
 
김고은이 '은교'에 첫 등장하는 장면은 극장 내 대다수 관객의 이목을 집중시켰을 터다. 부서지는 햇살 아래 나른하게 낮잠을 즐기고 있던 김고은은 온몸으로 청량한 매력을 발산했다. 여기에 어우러진 현악 사운드는 환상적인 분위기를 더했다. 극 중 은교의 거침없는 태도, 거부할 수 없는 활력은 이적요(박해일 분)와 서지우(김무열 분) 그리고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 '몬스터' 스틸컷     © 사진=무비즈 엔터테인먼트
 
#2. '몬스터' 복순, 전투력 ★★★★★

'은교'로 싱그러움을 뽐내던 김고은이 '전투력 만렙' 복순으로 변신했다. 복순은 연쇄살인마 태수(이민기 분)에게 하나뿐인 동생을 잃은 인물. 그는 태수를 붙잡기 위해서라면, 위험한 일에도 온몸을 던진다. 김고은은 서슴없이 욕설을 퍼부으며 흉기로 남성을 단숨에 제압, 피튀기는 몸싸움을 마다하지 않는 등 복순 역에 흠뻑 젖어들었다.
 
▲ '차이나타운' 스틸컷     © 사진=CGV 아트하우스
 
#3. '차이나타운' 일영, 맷집 ★★★★★

'차이나타운'으로 넘어온 김고은은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일영을 연기했다. 그는 오로지 엄마(김혜수 분)를 위해 일하며 '쓸모 있는 사람'이 되고자 매 맞았다. 하지만 아무리 매를 맞아도 일영은 무릎 꿇지 않았다. 추운 날씨에 비를 맞아 쓰러져도 다시 일어났다. 김고은은 일영이 처한 비극적인 현실을 비애어린 표정과 가슴 저릿한 절규로 표현했다.
 
▲ '계춘할망' 스틸컷     © 사진=콘텐츠난다긴다
 
#4. '계춘할망' 혜지, 불량함 ★★★

혜지는 어린 시절 가족과 헤어진 후 비행청소년으로 살았다. 상스러운 말투, 담배는 기본, 혜지는 또래 아이들과 원조교제를 빌미로 사기 행각을 벌어기도 했다. 그러던 중 제주도로 떠나게 되고, 계춘(윤여정 분)을 만나며 잃어버렸던 순수함을 되찾았다. 이 과정에서 김고은은 탈선한 고교생의 위태로운 내면을 현실적으로 표현, 그 속에 깃든 아픔을 통해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 '변산' 스틸컷    © 사진=메가박스(주)플러스엠
 
#5. '변산' 선미, 랩 ★★★★★

'변산'에서 랩을 하는 인물은 학수(박정민 분) 뿐만이 아니었다. 김고은이 연기한 선미도 랩을 할 줄 알았다. 그는 차진 전라도 사투리와 긍정적인 태도로 시종일관 밝은 모습을 보이는 인물로, 극중 노래방에서 반전 실력을 선보였다. 선미는 윤미래의 'Memories'를 선곡해 포효하듯 랩을 쏟아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뉴스컬처 김민솔 인턴기자] <저작권자ⓒ뉴스컬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입력: 2018/07/12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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