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웃는 남자’ 개성 넘치는 의상스케치-컨셉사진 공개…역사적 고증 그대로 담아내 이지은 기자 2018-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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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지컬 ‘웃는 남자(연출 로버트 요한슨)’의 컨셉사진과 의상스케치가 공개됐다.(뉴스컬처)     © 사진=EMK
 
‘웃는 남자’의 캐릭터별 의상 스케치와 실물로 제작한 무대의상을 입고 촬영한 컨셉 사진이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된 컨셉 사진은 ‘웃는 남자(연출 로버트 요한슨)’의 실제 무대의상은 물론 디자이너의 의도와 가장 가깝게 스타일링을 하여 촬영한 것이다.
 
‘웃는 남자’의 의상 디자인을 맡은 그레고리 포플릭(Gregory A. Poplyk)은 뮤지컬, 오페라, 발레 등 다양한 분야에서 20년 넘게 활동했다. 색상에 대한 탁월한 감각을 인정받아 에미상 최고 의상 디자인 후보에 오른 세계적인 디자이너이다. 그레고리 포플릭의 대표작으로는 디즈니 온 아이스 프로덕션의 ‘겨울왕국’이 있으며 2015년 뮤지컬 ‘팬텀’으로 국내 관객에게 그의 의상을 처음 선보였다.
 
그레고리 포플릭은 작품 배경인 17세기 영국 사회의 귀족과 평민 복식을 고증하는 것을 기본으로 다방면에 걸쳐 영감을 받아 비주얼적인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약 200여 벌의 의상 스케치를 통해 신분 차별이 극심했던 17세기 영국의 사치스러운 귀족 의상뿐만 아니라 궁핍했던 평민들의 의상까지 다채롭고 환상적으로 표현하여 관객에게 ‘웃는 남자’를 보는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랑극단의 광대로 살아가는 그윈플렌의 의상은 17세기 영국의 서커스, 희극 공연에서 실제 입었던 의상에 대한 고증자료를 바탕으로 컬러나 질감에서 내추럴한 분위기를 살려 디자인했다. 또한 헝클어트린 헤어에 대충 걸친 듯한 셔츠와 활동성이 좋은 조끼, 스웨이드 바지를 배치해 세상사에 서툴고 순수한 영혼을 가진 그윈플렌의 풋풋한 ‘청년미’를 표현했다.
 
반면, 그윈플렌의 귀족 의상은 보라색 컬러의 퍼와 황금색 패턴이 새겨진 가운으로 과감하고 화려하게 디자인해 신분차이를 드라마틱하게 보여 준다.
 
우르수스와 데아의 의상은 스타일적인 면과 컬러, 질감에서 그윈플렌과 통일감을 살려 디자인함으로써 극 중 가족 같은 깊은 유대감이 형성되어 있는 이들의 관계를 표현했다. 특히 유랑극단을 이끄는 아버지 같은 존재이자 ‘곰’을 뜻하는 이름을 가진 우르수스는 우람한 풍채가 살아나도록 표현했다.
 
이어 귀족층인 조시아나 공작부인과 데이빗 더리모어 경, 앤 여왕 등은 화려하고 멋스러우면서도 세련된 느낌으로 특권 계층의 드높은 자존심과 부유함을 한껏 살려 의상을 디자인했다. 특히 조시아나 공작부인의 의상은 라인스톤(모조 다이아), 골드, 진주 등으로 고급스럽게 디자인해 차별화를 뒀다.
 
한편, ‘웃는 남자’는 소설을 원작으로 위대한 거장이 쌓아 올린 탄탄한 서사구조를 뮤지컬 양식에 걸맞게 완벽히 구축한다. 오는 7월 10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개막한다.
  
  

[공연정보]

공연명: 뮤지컬 ‘웃는 남자’

원작: 빅토르 위고

작사: 잭 머피

작곡: 프랭크 와일드혼

극작/연출: 로버트 요한슨

음악감독: 김문정

무대 디자인: 오필영

의상 디자인: 그레고리 포플릭

분장 디자인: 김유선

공연기간: 2018년 7월 10일 ~ 8월 26일/ 9월 4일 ~ 10월 28일

공연장소: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

출연진: 박효신, 박강현, 수호, 정성화, 양준모, 신영숙, 정선아, 민경아, 이수빈, 강태을, 조휘, 이상준, 이소유, 김나윤 외

관람료: 화/수/목요일 R석 14만원, S석 12만원, A석 8만원, B석 6만원

금/토/일/공휴일 R석 15만원, S석 13만원, A석 9만원, B석 7만원
 
(뉴스컬처=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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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5/16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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