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이스트, 코스닥 '우회상장'으로 시작됐다…"유상증자에 배용준 10배 수익" 이영미 기자 2018-03-14



 
▲ (사진=SM엔터테인먼트, 키이스트)     ©이영미 기자
 
배우 매니지먼트 회사 키이스트가 SM엔터테인먼트에 인수돼 이슈로 떠올랐다. 이 가운데 키이스트가 코스닥 상장사의 유상증자를 통해 사실상 우회상장된 사실이 새삼 관심을 모은다.
 
키이스트의 전신은 지난 2006년까지 존속했던 오토윈테크다. 배용준은 그해 3월 있었던 오토윈테크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90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후 4월 4일 기준 지분평가액이 972억원에 달하면서 배용준은 사실상 10배에 달하는 투자수익을 얻었다.
 
배용준 측은 당시 오토윈테크의 경영권을 인수하기 위해 전체의 75%에 달하는 주식을 취득한 바 있다. 이후 사명을 '키이스트'로 바꾼 뒤 기존 연예기획사를 계열사에 편입시키며 광폭 행보에 나선 것. 이를 통해 키이스트는 2개월여 만에 상장 효과를 보게 됐다는 평가다.
 
이같은 키이스트의 코스닥 상장은 상장요건을 갖추지 못한 기업의 우회상장 수법이란 지적도 있었다. 그럼에도 법규상 제재 대상이 아닌 만큼 문제가 되진 않았다.
 
한편 키이스트는 오늘(14일) "배용준이 보유한 키이스트 지분 1945만 5071주(25.12%)를 모두 SM엔터테인먼트에 넘긴다"고 공시했다. 배용준은 이를 통해 400억 원 이상의 차익을 남긴 것으로 파악된다.
 
(뉴스컬처=이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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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3/14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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